이커머스 데이터분석 '문리버', 10억 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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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9.07.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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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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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아이템스카우트'의 운영사 문리버가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리즈A 목표 규모는 20~25억원으로 내년 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문리버 관계자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를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와 긍정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아이템스카우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마켓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템 발굴과 키워드 분석 등 30여개가 넘는 분석지표를 셀러에게 제공하는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이번 투자금은 아이템스카우트의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수립과 인적 역량 강화에 사용된다. 현재 아이템스카우트 분기별 활성사용자(QAU)는 약 20만명, 월별 활성사용자(MAU)는 약 8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DSC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20% 성장률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이커머스 업계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문리버는 고도의 데이터 분석 역량은 물론 아이템스카우트 서비스를 통한 대규모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경준 문리버 대표는 "방대한 셀러 검색 쿼리와 탄탄한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이템스카우트가 온라인 마켓 셀러들의 필수 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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