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대규모 채용을 발표하며 위와 같은 이색적인 복지를 내걸었습니다. 자녀를 출산했을 때 축하비와 산모 회복 기원비를 지원하듯 복지혜택 범위를 반려동물까지 넓혔다는 설명인데요.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누군가에게는 가장 가까운 가족이 반려동물일 수 있고 부모님이나 자식이 아닌 다른 누군가일 수 있다는 생각을 복지에 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반려동물 맞춤 복지 정책은 코로나19 '집콕'으로 인한 펫팸족 증가와 MZ 직원들의 선호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3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통계도 있었죠. 여기에 스타트업들이 주로 상주하는 공유오피스 건물이 반려동물 친화 공간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주효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