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생태계 넓힌다"…광주테크노파크, 수도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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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5일 서울서 투자사 대상 IR
페이스메이커스, 와이엔아처와 함께 발굴 및 지원한 17개사 참여
지난해 IR 통해 22개사 총 526억원 투자유치 성과
광주테크노파크 전경. 사진 제공=광주테크노파크

[서울경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펀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수도권 공략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투자진흥기관이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수도권 진출에 나섰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7월 4일과 5일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광주 지역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페이스메이커스와 아이앤아처가 함께 참여하며 앞서 발굴한 투자 유망기업 17개사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캐피탈 전문기업에 광주 지역 경쟁력과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 AI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4차산업혁명 분야에 투자하는 약 40개 투자사가 참여할 전망이다. 설명회 후에는 투자사와 기업간 1대 1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



앞서 광주테크노파크는 2020년 총 1098억 원 규모의 AI 1차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광주에 소재한 펠레메드(30억 원), 씨앤큐어(20억 원) 등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투자펀드에서 직접투자 173억 원, 연계투자 483억 원 등 총 656억 원이 투자됐다. 추가로 올 연말까지 2~3개 기업에 약 50억 원의 직접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투자자 92명과 투자 희망기업 91개사가 참여한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설명회를 합동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광주 지역 기업 22개사 연계투자까지 합쳐 526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올해는 AI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투자하는 AI 2차 펀드를 하반기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출자해 2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로 몰려드는 AI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단계별로 투자 가능한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투 자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등과 함께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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