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이디어 온라인서 상시 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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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3.15.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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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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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 18일 개통
특허청은 온라인에서 국민과 기업 간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 플랫폼인 ‘아이디어로’(이하 플랫폼)를 18일 오후 3시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온라인에서 국민과 기업 간 상시적으로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 플랫폼인 ‘아이디어로’(이하 플랫폼)를 18일 오후 3시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업들은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매할 수 있고 국민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플랫폼에 제안해 판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당면한 문제를 국민과 전문가의 혁신 역량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고, 소비자의 동향 또한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민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아이디어로 기업과 사회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체험을 하면서 추후 발명가로 성장해 활동할 수 있는 역량 또한 배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플랫폼에서는 사전에 진행된 사용자테스트에서 제기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총 8개)를 단계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개통일에는 플랫폼의 대표 서비스인 ‘오늘의 도전과제’를 비롯해 ‘아이디어 나눔‘ ‘아이디어 청원‘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후, 그 외 서비스는 5월과 올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들이 플랫폼에서 아이디어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 탈취 및 도용 방지책 또한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범부처적으로 공모전 출품작을 관리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력 중이며, 아이디어DB 구축, 공모전 운영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된 ‘공모전 아이디어 도용 방지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많은 우수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기업에 연계됨으로써 기업과 국민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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