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는 투썸플레이스가 새롭게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투썸하트'에 탑재한 간편결제 서비스 '투썸페이'에 적용했다.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일 투썸플레이스는 새 모바일 앱인 투썸하트를 선보이고 안면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뉴 주문 시 모바일 앱을 켜고 휴대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본인 인증을 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지갑을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안면인증 결제 서비스는 투썸하트 앱의 간편결제 서비스 투썸페이에 적용됐다. 앱을 내려받은 뒤 얼굴과 신용카드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된다. 일반 결제 시 최대 7~8단계를 거쳐야 하는 신용카드 결제 절차를 2단계로 간소화했으며, 저장된 안면인식 정보가 데이터화돼 분산 관리되는 방식이라 보안성도 높다. NICE페이먼츠와 NICE정보통신, 한국인식산업과 함께 모바일 앱과 얼굴인증기술을 결합해 선보이는 국내 첫 사례다.
투썸은 모바일 앱과 멤버십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1년에 걸쳐 기획·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외에도 앱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이 사용 프로세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컬러, 폰트, UI 등을 개선했다.
또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메뉴 주문 시 고객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하고 뺄 수 있는 커스텀 옵션을 넣어 매장에서와 동일하게 앱으로도 나만의 커스텀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멤버십 제도도 리뉴얼했다. 멤버십 등급은 투썸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화이트, 블랙, 레드' 3단계로 단순화했다. 리워드 혜택 또한 결제금액당 포인트를 주던 방식에서 3000원 이상 결제건에 대해 '하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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