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승패 가른 건 현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서울 민심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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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10. 오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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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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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장동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득표율 차이는 1%포인트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부동산을 꼽은 만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윤 당선인은 서울에서 51.2%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5.8%)를 5.4%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윤 당선인은 전통적인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강남 4구 외에도 동작, 영등포, 양천, 마포, 용산, 성동, 광진, 동대문, 종로구에서도 이겼다.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종부세 강화에 유탄을 맞은 지역이다.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진 20대와 30대 상당수가 지지 정당을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꿨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5월10일 취임 4주년 연설에서 국정 운영 중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의 성과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결과로 집약되는 것인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기에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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