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G마켓 가니? 나는 ‘스마트스토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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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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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사는 서승휘 씨(29)는 지난해 10월 스마트스토어에 펫 용품 쇼핑몰 ‘펫앤드’를 열었다. G마켓, 옥션 등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쇼핑몰 개설 절차가 간편하고 저렴한 수수료·검색 노출 등 혜택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첫 창업이었지만 매출이 꾸준히 늘며 쇼핑몰은 순항 중이다. 덕분에 대기업 직장인 월급과 비슷한 수준의 수입이 매월 들어온다. 탄력을 받은 서 씨는 요즘 두 번째 쇼핑몰 설립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비대면 소비가 늘며 창업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 가게 위주로 창업하던 자영업자들이 대거 온라인 쇼핑몰 창업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빠른 배송, 간편 결제 등 온라인 쇼핑 인프라가 나날이 고도화되는 것도 큰 동인이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창업붐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네이버의 온라인 창업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개인판매자와 연매출 3억원 미만 영세사업자의 성장률은 90%가 넘었다. 최근 각광받는 라이브커머스와 연계한 마케팅도 성황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중소 판매자(SME)는 지난해 8월 대비 330% 이상, SME 라이브 콘텐츠는 620% 이상 증가해 전체 쇼핑라이브 성장세를 웃돌았다. 한돈·한우를 판매하는 ‘미트스튜디오’는 월 30회,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제니에디션’은 월 20회씩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 전략으로 2~4개월 만에 매출을 10배 가까이 올렸다.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정밀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 통계 분석 도구 ‘비즈어드바이저(Biz Advisor)’를 잘 활용하면 상품 카테고리별로 약 34~54%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스토어찜·단골알림·SNS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도구들을 앞세워 최근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오프라인 자영업자의 포털로 주목받는다.

여러 온라인 쇼핑몰 창업 플랫폼 중 스마트스토어가 유독 잘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스토어를 120% 활용하기 위한 팁과 주의할 점은 없을까.

[노승욱 기자]

[* 추가 자세한 내용은 매경이코노미 2094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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