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2월 SNS 앱 사용수 1위 기록…인스타·페이스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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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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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증가하는 ‘트위터’ 2월 MAU 432만, 중심 사용층은 20대 여성
‘틱톡’ 주요 SNS 앱 대비 이탈률 높고, 앱 설치 후 삭제까지 기간 짧아


[사진 모바일인덱스]
네이버 ‘밴드’가 2022년 2월 사용자수 1위 SNS 앱으로 선정됐다. 2위는 ‘인스타그램’이 3위는 ‘페이스북’이 각각 차지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SNS, 커뮤니티 앱’ 분석 리포트를 12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2022년 2월 사용자수 1위 SNS 앱은 ‘밴드’(1897만990명)였으며, ‘인스타그램’(1833만6470명)이 2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1169만7509명)과 ‘카카오스토리’(992만4381명), ‘네이버카페’(730만1377명)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페이스북라이트, 페이스북메신저, 페이스북메신저라이트 등 주요 메타 플랫폼스 앱 사용자 수의 합(중복제외)은 매월 2000만명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2월, ‘트위터’의 MAU(432만4049명)는 지난해 동기(346만9670명) 대비 약 24.6% 증가했으며 여성 사용자 비율은 61.7%로, 그 중 20대 여성은 전체의 30.7%를 차지했다. 트위터 20대 여성 사용자는 강남(10.4%), 서초(7.44%), 동작(7.15%)에 많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페르소나 분석 결과, ‘음악 구독 서비스 유저’(86.3%), ‘OTT 구독 서비스 유저’(77.8%), ‘웹툰 매니아’(74.4%) 특성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2월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교차 사용자는 약 231만명으로, 두 앱의 교차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더 자주 접속하고 ‘틱톡’을 더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 앱 이탈률은 23.31%로 ‘트위터’(12.2%) ‘인스타그램’(13.31%), ‘페이스북’(15.67%), ‘밴드’(15.68%) 등 주요 SNS 앱에 비해 높았으며, 이탈자 앱 설치 후 삭제 기간도 199일로 ‘밴드’(440일), ‘페이스북’(383일), ’인스타그램’(358일), ‘트위터’(247일) 등 보다 짧았다.

한편 위치 추적 앱 ‘젠리’는 꾸준히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사용층은 1020세대와 40대로, 2월 ‘젠리’ 앱 사용자 비율은 20대(26.3%), 10대 이하(25.6%), 40대(25.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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