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뉴스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 원리와 영향 등을 검토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이 경기 성남 본사를 찾았을 때 뉴스 알고리즘 외부 검증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윤두현 의원(국민의힘)은 한성숙 대표와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알고리즘 공개를 끊임없이 요구한 결과, 네이버가 뉴스에 대해서는 신뢰할 만한 전문가 그룹에 알고리즘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뉴스 알고리즘 공개 검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컴퓨터공학·정보학·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운영했다. 위원회는 6개월 간 검토 끝에 알고리즘에 인위적 개입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위원 구성 등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ji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 ▶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