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원 1인당 26억·직원 1억 원어치 스톡옵션

입력
수정2021.05.03. 오후 2:03
기사원문
신윤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네이버에서 임직원 대상 주식매수선택권 지급안이 확정됐습니다.

네이버는 오늘(24일) 분당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119명에게 스톡옵션 총 80만6천 주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3년 후 행사 가능한 이 스톡옵션은 오늘 종가 기준으로 임원 1명당 26억2천만 원어치로, 한성숙 대표가 154억8천만 원 상당을,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는 77억4천만 원 상당을 받았습니다.

직원 3,253명은 2년 뒤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111만4천여 주를 나눠 받기로 했는데, 한 명당 1억3천만 원 상당입니다.

오늘 주총장에서는 네이버 노동조합이 피켓 시위를 벌였는데, 조합원으로부터 주식 위임권을 받아 주총에 참석한 이들은 임원과 직원 간 보상 불평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 YTN 홈페이지 3월 24일자 위 기사와 관련해 네이버 노동조합에서 "스톡옵션 제도는 성과급과 무관하게 창사 20주년을 맞아 별개로 도입된 것으로 대다수 계열사 직원들 및 1년 미만 근속 직원은 대상에서 배제되며, 스톡옵션을 부여받는 직원들도 대부분 금액이 1인당 1천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혀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